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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의 의미
  • 작성자명 @ageture0607
  • 작성일 2023.03.17 01:52
  • 조회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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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의 의미
제주 · 안성

글 · 사진 @ageture0607


가만히
쉬는 것을 휴식이라고 생각 하지 않는 사람이라 
그동안 나에게 숙소라는 공간은 여행 와서 잠시 머무는 정도의 의미였다.

맨바닥에서도 잘자는 성향이어서 숙소 컨디션 같은 염두에 두지 않았고,
20대
초반에도 거의 찜질방에서 붙어 자거나 친구들 성향에 맞춰 펜션 여행지 특성에 맞는 로컬 숙소에 머물렀기 때문에 호캉스는 하는지 이해를 못했다.

그러던 갑작스럽게 제주 어나더하우스에 묵게 되었는데이번 여행은 휴식이라는 개념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호텔, 파티룸 등을 가봤어도 그닥 기억도 감흥도 없어서 독채 숙소라고 해도 딱히 기대는 없었다.
알고 있는 정보는 LG전자와 다자요에서 제주의 빈집 프로젝트로 만들었다 뿐이었는데 스테이를 경험해보니 ‘와, 여기는 비용이 아깝지 않은 숙소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 구석구석에 정성이 담기지 않은 곳이 없었다.
 

 
굉장히 무던하고 대충인 성격에도 '우와! 아니 이렇게까지..?'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이 섬세함 자체였다.
 


숙소에서 시내까지 거리가 있어서 나가서 먹고 내부에서는 먹지 않을 생각이었는데주방 도구에 조미료, 게다가 웰컴 키트까지 선물해 주신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편의점에서 장까지 보고 조식과 저녁 술 안주까지 챙겨서 야무지게 먹었다.


무엇보다 오픈 주방이 완전 햇빛 명당이라 음식 맛이 났다.
 


현관 입구부터 거실, 부엌, 침실까지 LG ThinQ 오브제 컬렉션이 풀세팅 되어 있고얼음 귀신이 환장하는 얼음 냉장고도 있어 쾌적하게 지낼 있었다.
무엇보다 종일 나갔다 저녁에나 들어와서 야밤에 이것저것 해먹고 난장판 되어도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설거지를 안해도 된다는 점이 삶의 질을 높여줬다.

올레길 신나게 돌고 숙소 오자마자 빨래 넣고 건조기까지 돌려버려서 땀에 젖은 옷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고, 스타일러에 경량 패딩이랑 트레일러닝베스트 넣고 돌렸는데
뽀송뽀송한 느낌이 거의 천국을 떠올리게 했다.

맨날 트레일닝 가방 손빨래하느라 힘들었는데 스타일러 완전 만세다. 부가 옵션 정도의 전자제품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사이에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미세먼지를 빼주고 에어컨은 시원하고 짱짱한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감성과 쾌적함을 동시에 느낄 있었다.


 
 


이것이 바로 문명의 혜택인가.
분명 시골 체질이라고 생각 했는데 편리함 앞에 장사 없다는 것을 느꼈다.

나중에 귀농하면 LG전자 ThinQ 앱까지 해서 풀세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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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yoon 2023/10/17 17:40
    사진이 다 예쁘네요. 캠핑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캠핑 느낌에 맞춰서 세팅된 LG 가전도 좋고... 저도 한 번 캠핑 느낌 체험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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